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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가깝고도 먼 나라,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에는 잉글랜드, 이란, 미국이 속해 있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웨일스, 스코틀랜드, 우크라이나가 경쟁 중이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7위인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39위)가 6월 1일 맞붙는다. 그리고 이 경기의 승자가 나흘 후 웨일스(18위)와 대결해 B조 마지막 자리의 주인공을 가린다. 객관적인 전력, 경기 일정과 장소에서 웨일스가 유리하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축구는 해봐야 안다. 스코틀랜드가 B조의 한 자리를 차지하면, 축구에서 최초로 국제경기를 벌인 잉글랜드-스코틀랜드전이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된다. 필자는 2회에 걸쳐 이 두 나라의 라이벌 관계를 소개하고자 한다. 축구 라이벌전을 이해하려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가진 애증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원전 55년 로마의 카이사르는 브리튼 섬을 처음 공격했고, 이후 로마제국은 여러 번 침공을 감행해 섬 남쪽 지역을 점령했다. 하지만 로마는 브리튼 섬의 원주민인 켈트족, 픽트족 등의 강한 저항에 부딪히며 섬 전체를 점령하는 데는 실패한다. 원주민들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122년 로마는 현재의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국경 부근에 5~6m의 높이에 약 120㎞ 길이의 방벽을 세운다. 이렇게 만들어진 ‘하드리아누스 방벽(Hadrian's Wall)’은 로마의 북방 경계선이었다. 로마인의 기준으로 브리튼 섬 원주민들은 야만족이었다. 따라서 이 방벽은 ‘문명과 야만의 경계’이기도 했다. 로마인들은 방벽 위쪽의 스코틀랜드 지역을 ‘칼레도니아(Caledonia)’라고 불렀다. 4세기 후반 게르만족의 대이동으로 위기에 처한 로마는 브리튼 섬에서 군대를 철수한다. 이후 독일에서 건너온 게르만 족의 일파인 앵글로색슨이 브리튼 섬의 남부를 차지하면서 7왕국을 세웠고, 이 곳을 앵글로들의 땅인 잉글랜드라고 부르게 된다. 섬 북쪽의 픽트족은 스코트족에 동화됐고, 이들은 843년 스코틀랜드 왕국을 세운다. 한편 7왕국 중 하나였던 웨식스는 알프레드 대왕의 지휘하에 바이킹의 대규모 침략을 막아낸다. 이어 대왕의 손자인 애설스탠이 927년 잉글랜드를 통일해 잉글랜드 왕국을 건설했다. 프랑스에서 건너온 노르망디의 공작 윌리엄은 잉글랜드를 정복하고 1072년 스코틀랜드를 침공한다.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에 가한 첫 공격이었다. 윌리엄의 군대는 스코틀랜드의 말콤 3세를 격파했고, 그의 아들 던컨을 인질로 잡아갔다. 1286년 스코틀랜드의 알렉산더 3세가 갑작스럽게 낙마사하자, 마땅한 후계자가 없어 귀족들 사이에 왕위 계승 분쟁이 생긴다. 이러자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1세가 개입해 허수아비 왕을 세우고 실질적으로 스코틀랜드를 지배하게 된다. 한편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가스코뉴 지방의 영유권을 두고 갈등을 겪는 가운데, 스코틀랜드가 프랑스와 손을 잡는다. 이에 분노한 에드워드 1세는 1296년 스코틀랜드를 점령했고, 왕권의 상징이었던 ‘운명의 돌(Stone of Scone)’도 빼앗아간다. 에드워드 1세는 스코틀랜드를 잔혹하게 통치했다. 그 결과 잉글랜드에 대한 반감이 폭발했고 독립전쟁이 벌어진다. 당시 독립을 이끈 두 인물이 할리우드 영화 ‘브레이브하트(Braveheart)’의 주인공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윌리엄 월레스와 넷플릭스 영화 ‘아웃로 킹(Outlaw King)’의 로버트 1세였다. 수차례 전투 끝에 로버트 1세는 결국 승리하여 1328년 스코틀랜드에 독립을 안겼다. “짐은 국가와 결혼했다”는 말로 유명한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후계자 없이 1603년 임종했다. 이러자 여왕과 가장 가까운 친척인 스코틀랜드의 왕 제임스 6세가 왕위를 물려받게 된다. 두 나라는 여전히 안 좋은 감정이 남아 있었지만, 같은 군주를 모시게 된 것이다. 이렇게 동일 군주 아래 2개 이상의 국가가 결합하는 것을 ‘동군연합(Personal union)’이라고 부른다. ‘대항해시대(Age of Discovery)’를 맞아 유럽 국가들이 식민지 개척으로 국부를 쌓게 되자, 스코틀랜드도 이에 동참한다. 17세기 후반 이들은 북미와 남미를 잊는 좁은 길목인 다리엔(Darién)에 주목했다. 교통의 요충지인 이곳에 ‘뉴칼레도니아’를 설립하여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무역 거점을 만들고, 부와 영향력을 얻고자 했다. 스코틀랜드는 모든 경제력을 동원해 다리엔에 올인했다. 하지만 그곳은 인간이 살 수 없는 극한의 오지였다. 농사도 지을 수 없었고 풍토병도 만연했다. 설상가상으로 당시 중남미의 맹주였던 스페인은 그곳을 자신의 영토라 여겨, 스코틀랜드 원정대를 공격했다. 결국 국운을 건 다리엔 1, 2차 원정대는 처참하게 실패한다. 이 와중에 1690년대 스코틀랜드는 흉작, 기근으로 인해 인구의 15%가 사망하는 ‘불운한 7년(Seven ill years)’까지 겪게 된다. 나라 전체가 위기에 빠진 것이다. 이러자 잉글랜드가 합병안을 들고나온다. 합병안은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의 빚을 갚아주는 대신 연합왕국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스코틀랜드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른 선택이 없었다. 오랫동안 미워하고 싸웠던 두 나라는 결국 1707년 합병해 ‘그레이트브리튼 왕국(Kingdom of Great Britain)’으로 하나가 되었다. 이후 1801년 아일랜드까지 합쳐져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Ireland)’이 탄생한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06.01 10:21
연예

헤이즈·빈지노·백예린·비와이 등, 한음저협 정회원 승격

헤이즈(장다혜), 백예린, 비와이(이병윤), 임현식(비투비), 빈지노(임성빈), 장기하, 진성(진성철) 등 최근 음원차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들이 저작권 협회 정회원이 됐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26명의 정회원 승격 명단을 공개했다. 국내 대부분의 작사, 작곡가를 회원으로 보유하며 저작권료를 징수하고 분배하는 한음저협은 매년 협회 정관에 의거해, 준회원 가운데 저작권료 상위 기준으로 대중 분야에서 22명, 비대중 분야에서 3명을 정회원으로 승격시킨다. 올해는 승계자 1인을 포함하여 총 26명이 정회원으로 승격했다. 이밖에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김지환, 1601의 정승현을 비롯해 블랙핑크의 '불장난', 'How you like that' 등의 곡을 만든 알티(R.Tee, 김중구) 등 대중음악계 유명 작곡가들도 이번 정회원 승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쌍의 길, 개리, 노영심은 과거 정회원에 한 번 이미 올랐으나 협회 규정에 따라 이번에 재승격된 것이라고 한음저협 측은 밝혔다. 이하 2022년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 승격자 명단(가나다 순) 강영걸(대중), 강희건(대중), 강희수(대중), 길성준(대중), 김도현(종교), 김종희(승계), 김중구(대중) 김지은(대중), 김지환(대중), 노영심(대중), 박강일(대중), 박기태(대중), 박문희(동요), 백예린(대중), 오종훈(대중), 이병윤(대중), 이수민(대중), 임성빈(대중), 임현식(대중), 장기하(대중), 장다혜(대중), 장준호(대중), 정승현(대중), 조규만(대중), 진성철(대중), 홍영규(순수)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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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코로나19 확진 판정 "무증상 감염…격리 치료 중"

배우 진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진구가 최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진구는 발열이나 기침 등이 없는 무증상 감염 상태로 알려졌다. 진구는 별도의 격리 시설에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는 "진구는 검사 당시에도 컨디션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다행히 현재까지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추후에도 방역 당국의 지침을 적극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구는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에서 주연 배우로 참여해 열연을 펼쳤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2 20:56
생활/문화

조이시티, 모바일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스트리머 모집

조이시티는 모바일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에서 공식 브랜드 스트리머 ‘항해 원정대’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항해 원정대는 오는 9월 5일까지 모집하며, 9월 8일 발표 이후 약 3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항해 원정대는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관련 영상을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제작해 주기적으로 업로드하면 활동이 인정된다. 항해 원정대 전원에게는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24K 골드카드, 공식 수료증, 공식 굿즈 패키지 등 보상이 주어진다. 스트리머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자 구독자 배포를 위한 전용 쿠폰, 조이시티 유튜브 채널을 통한 개인 채널 홍보 기회 등을 제공하며, 콘텐트 제작을 위한 리소스도 지원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8.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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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최여진, 화끈한 샛노랑 패션…마네킹 몸매 과시

최여진이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뽐냈다. 2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이하 ‘요트원정대’) 9회에서는 마지막 항해를 앞둔 장혁 허경환 최여진 소유의 모습이 담긴다. 이와 관련 방송에 앞서 안마도 앞바다에서 정박한 채 모닝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요트원정대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최여진은 멤버들 앞에서 스트레칭 자세 시범을 보이고 있다. 장혁, 허경환, 소유, 김승진 선장도 한쪽 다리를 들고 열심히 최여진을 따라하는 중이다. 어딘가 기이해 보이는 이들의 단체 동작이 벌써부터 웃음을 예고한다. 이날 최여진은 시선을 강탈하는 의상을 입고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샛노란 색상에 한번, 몸에 딱 달라붙는 과감한 스타일에 또 한번 감탄을 쏟아냈다. 등장부터 요트를 뒤집어 놓은 최여진은 남다른 텐션을 발산하며 멤버들의 혼을 쏙 빼놨다. 본격적인 스트레칭 클래스가 시작되자, 멤버들의 끙끙 앓는 소리가 연이어 들렸다. 허리를 유연하게 꺾는 최여진과 달리, 멤버들은 처음 접하는 동작에 허우적거리며 진땀을 뺐다. 점점 난이도를 더해가는 스트레칭 클래스와 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멤버들은 괴상한 동작들을 펼치며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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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선발대' 박성웅 "진지한 마음으로 임했던 소중한 시간"

박성웅이 '바닷길 원정대'를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tvN ‘바닷길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서해에서 동해까지 배를 타고 우리나라 바닷길을 일주하며 숨은 섬들을 여행하는 24시 선상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배우 박성웅과 함께 김남길, 고규필, 고아성이 함께 선발대원으로 여행을 떠나 바다 위에서 먹고, 자고, 머무르는 언택트 항해 리얼리티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6일 방송된 ‘바닷길 선발대’에서는 출발지인 목포에서부터 1,094km 동안 이어진 여정의 종착지인 독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발대원들은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고, 독도의 절경에 감탄하는 모습이 그러졌다. 또한 11박 12일 동안 이어졌던 긴 항해기에 마침표를 찍으며 항해 초기를 되짚어 보기도 하고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등 모습이 훈훈한 모습도 전해졌다. 박성웅은 “처음 3일은 멀미가 너무 심해서 힘들었지만 오길 잘한 것 같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프로그램 촬영 전부터 요트 면허를 직접 취득하고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임했고 촬영 초반 뱃멀미로 고생하면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 해내려고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성웅이 배 위에서 보여준 먹방, 요리, 운동, 운전 등 다양한 모습과 선발대원들, 게스트들과의 편안한 호흡이 일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안겨줬다. 박성웅은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소 친했던 동료들과 우리나라의 바닷길을 함께 여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자칫 조그마한 실수로 망망대해의 바다에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준비단계부터 진지한마음으로 임했던 프로그램이었다. 다시금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자연의 매력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뱃멀미로 고생했지만 나보다 더 뱃멀미에 시달리면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았던 카메라팀, 펜과 노트를 놓지 않았던 작가팀, 그리고 이찬현PD를 비롯한 모든 PD동생들과 제작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또한 항상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았던 규필이와 이제는 정말 막내동생같은 아성이, (아제개그 참고 들어줘서 고맙다 ^^;) 선발대 실질적인 팀장이자 많은 일을 도맡아서 했던 남길이와 게스트출연을 흔쾌히 허락해준 상윤이 연석이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매주 일요일 밤을 함께 해준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며 진심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박성웅은 선발대의 맏형이자 든든한 버팀목으로 선발대원들을 이끌었다. 항해 리얼리티였던 만큼 현실적인 모습을 가감없이 모두 보여준 박성웅은 꾸밈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동안 작품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의 반대로 숨겨진 개그본능을 뽐내고 아재 개그도 서슴지 않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일요일 밤 소소한 웃음을 선사한 것. 또한 배우 생활에 있어 느낀 마음들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멤버들과의 끈끈한 케미를 자랑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훈훈함을 선물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7 10:32
무비위크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장혁, 배우계 투머치토커 등극

장혁이 배우계 투머치토커로 등극한다. 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이하 ‘요트원정대’) 4회에서는 무인도 상공경도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새로운 목적지 신진항으로 향하는 ‘요티 4남매’ 장혁-허경환-최여진-소유의 항해 2일차 여정이 펼쳐진다. 1박을 함께하며 더욱 가까워진 ‘요티 4남매’의 케미가 빛나며 재미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 이런 가운데 ‘요티 4남매’의 큰형, 큰오빠 장혁은 요트에서 입이 제대로 터지며(?), 투머치토커 별명을 얻게 됐다. 한 주제가 나오면 끝도 없이 이어지는 장혁의 수다쟁이 면모에 동생들은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김승진 선장은 이틀 간의 항해를 하며 대원들을 지켜본 소감을 말하며, 제일 의외였던 사람으로 장혁을 꼽았다고 한다. 드라마, 영화 등 작품 속에서는 카리스마 넘치고 과묵한 이미지였던 배우 장혁과는 다른 ‘투머치토커’ 장혁의 면모를 발견하게 된 것. 김승진 선장은 “장혁이 이렇게 말이 많은 지 몰랐다”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 이를 듣던 허경환도 “눈만 마주치면 말을 건다”며 폭포를 이어갔다고. ‘요트원정대’ 대원들의 귀에 피(?)가 나게 했던 장혁의 ‘투머치토커’ 활약은 어땠을지, 벌써부터 웃음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장혁은 동생들의 귀여움을 받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고. 허경환은 “장혁 형님 왜 이렇게 귀여워”라고, 최여진은 “은근히 귀여운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고 해, ‘요트원정대’에서만 볼 수 있는 장혁의 색다른 매력이 더욱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이날 소유는 ‘요트원정대’ 대원들 중 첫 번째로 스키퍼 역할에 도전해 눈길을 모은다. 소유는 과연 첫 스키퍼 역할을 무사히 해낼 수 있었을까.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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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허경환 "멤버들 너무 열정적, 내 분량 걱정"

개그맨 허경환이 분량 걱정을 토로한다. 26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될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를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열정 하나 믿고 나선 요트 무식자 멤버들이 요트 조종 면허 시험부터 시작해 요트를 알아가는 과정을 속속들이 담아 리얼한 요트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혁, 허경환, 최여진, 소유가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대원으로 활약을 예고한 가운데, 허경환이 이들 사이 분량을 걱정한다. 허경환은 "시작부터 이렇게 열심히 하는 팀은 처음이었다. (모두가 너무 열정적으로 해서) 맨발 벗고 뛰어다닌다는 말이 맞을 정도였다. 다들 발이 너무 빨라 내가 하려고 하면 할 게 없었다. 내 분량이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허경환은 이 여정에 함께할 수밖에 없던 남다른 이유를 전한다. "내 고향이 통영이다. 바다 사나이다.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요트"라면서, "드디어 나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 들어왔다고 생각했다"며 능청을 떨었다. 허경환은 통영 앞바다에서 생존 수영을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막상 접한 바다 항해는 예측불가의 어려움이 따랐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패기 넘치게 출격한 허경환의 군기를 바짝 들게 한 바다 항해의 찐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항해를 해본 소감에 대해 "이제 조금 바다를 컨트롤하려고 하고 있는데~ 끝났다"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섞어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요트에 대해 공부할 것이 많았다. 마냥 요트를 즐기는 모습보다, 요트를 알고 바다를 알기 위해 노력한 모습들, 그리고 요트에서 일어나는 여러 해프닝과 대원들의 케미스트리를 주목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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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최시원, 출항 첫날 자각 "내가 뱃멀미를 하다니"

'요트원정대' 최시원이 상상초월 뱃멀미를 겪는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이 김승진 선장, 팀닥터 임수빈과 함께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부터 망망대해 위 리얼한 생존기를 보여줬다. 지금껏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 시선을 압도했다. '요트원정대' 크루들이 본격적인 태평양 출항 전 가장 많이 걱정한 것은 '뱃멀미'. 요트에서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만큼 뱃멀미를 하게 되면 힘들어지기 때문. 멤버들은 을왕리 첫 만남 당시 실제로 요트를 타고 출항에 도전했다. 막내 최시원은 멀미는커녕 어떤 상황에도 무한 긍정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던 터. 이런 가운데 출항에 나선 크루들 중 최시원의 모습이 눈에 띈다. 무한 긍정 모드를 버릴 만큼 엄청난 바다의 위력을 새삼 느낀 것. 최시원은 요트가 출발하자 "드디어 시작됐다"라며 기대한 것도 잠시, 뱃멀미에 눈시울을 붉힌다. "졸음이 오고 있다. 지금 (멀미가) 온 것 같다"라며 불안감을 표한다. 이후에도 최시원은 한동안 멀미 때문에 고생한다. 기운이 빠져 다소곳하게 앉아 있거나 홀로 바다를 바라보며 생존을 위한 특별한 행동까지 한다. 최시원은 "난 뱃멀미가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내가 뱃멀미를 할 줄이야..."라며 좌절한다. 뱃멀미 때문에 출항 2시간 만에 확 달라진 모습을 자랑한다. '요트원정대' 2회는 오늘(2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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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내일(17일) 첫방, 막둥이 최시원 활약 '기대↑'

신선한 조합 '요트원정대'의 케미는 어떨까. 17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금껏 어떤 예능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날것 그대로의 리얼 항해기, 생존기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요트원정대’를 위해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네 남자가 모였다. 모험을 좋아하는 이들은 대한민국 최초 무기항 무원조로 홀로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 팀닥터 임수빈과 함께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나선다. 그 중에서도 막내 최시원에 이목이 집중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는 최시원이 바다 위에서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쏠리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출항 전과 출항 후 180도 달라진 최시원의 반응이 공개될 예정이다. 출항 전 최시원은 “인생에서 이런 경험을 몇 번이나 해보겠나? 누구나 한 가지쯤 로망이 있을 것이다. 내 로망 중 하나는 배 타고 큰 바다로 나가는 것이다. 갑판에 앉아 석양과 노을을 바라보는 것,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 지낸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것 같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요트원정대’ 첫 만남 당시 을왕리에서 처음 요트에 올랐을 때도 이 같은 최시원의 무한 긍정은 계속됐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가운데 첫 출항 연습을 한 뒤 최시원은 “우와”라고 감탄사를 연발하는가 하면 “오늘 비가 와서 오히려 좋은 것 같다. 한 번 해볼 수 있으니까. 인생의 큰 경험인 것 같다”라고 해맑게 기대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 같은 최시원의 긍정적인 모습은 계속될 수 있을지, 최시원이 꿈꿔왔던 로망과는 전혀 다른, 그야말로 생존하기 위해 처절하게 부딪혀야 했던 태평양 항해가 예고된 가운데 최시원이 망망대해 위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생존해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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